무알코올 비알코올 맥주, 음주운전 단속에 걸릴까?

 

요새 무알코올 또는 비알코올 맥주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음주운전 단속에 걸릴지의 여부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무알코올과 비알코올은 엄연히 다른 음료입니다. 어떤 종류를 마시느냐에 따라서 음주단속에 걸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무알코올, 비알코올 어떤 맥주가 음주단속에 걸릴까?

주세법에서는 알코올이 전혀 없는 맥주를 무알코올 맥주, 알코올이 1% 미만인 비알코올 맥주를 술로 구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이미 말한 바와 같이 비알코올 맥주에는 1% 미만이지만 알코올이 함유되어있어 엄밀히 말하며 술입니다. 따라서 비알코올 맥주는 다량을 섭취하게 되면 음주단속에 걸릴 확률이 있습니다.

 

비알코올 맥주 얼마나 마셔야 음주단속 위반이 될까?

비알코올 맥주는 다량 섭취하면 음주단속에 걸릴 확률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몸무게가 70kg의 남성 기준 20병 정도, 55kg 여성의 경우 12병 이상을 마셔야 음주단속 기준에 겨우 도달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저 정도의 양을 마시는 경우는 흔치 않을 것이고 심지어 위에서 말한 수치는 마시는 동안의 해독되는 양을 반영하지 않은 것입니다. 한마디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알코올 해독이 잘 안 되는 사람에 따라서는 비알코올 맥주를 마시고 음주단속에 적발된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코올에 민감한 분들은 비알코올 맥주보다는 무알코올 맥주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논알코올 맥주는 무엇일까요?

 

한 가지 더! 그럼 논알코올 맥주는 무엇일까요? 논알코올 맥주는 비알코올 맥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칭따오 논알코올릭의 경우 알코올 도수가 0.03도로 음료에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하이네켄 0.0의 경우에도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으니, 꼭 명칭보다는 알코올 함유량을 꼭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알코올맥주

 

마치며

해외에서는 운전자들에게 무알코올 맥주를 나눠주며 캠페인을 했던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마케팅에 알코올이 없다는 것을 강조해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맥주 업계는 음주운전을 조장한다는 여론에 무알코올 맥주에 대한 홍보에 적극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합니다. 비알코올 맥주는 피해야겠지만, 알코올이 전혀 없는 무알코올 맥주는 음주운전을 피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무작정 여론몰이로 나쁘다고만 하지 말고 합리적이고 좋은 방법은 널리 알려서 술자리에 참석하면서도 음주운전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