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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정보

2022년 전기요금 인상과 전기요금 누진세 구간

by §▩▒º♨ 2022. 7. 4.

 

2022년 7월부터 전기 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지난 4월 인상 후 전기 요금을 인상한 것인데요. 안타깝게도 오는 10월에도 전기 요금 인상을 한번 더 단행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지속적인 원자재 인상으로 인해 한전의 적자 폭이 계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예로 올해 1분기에만 7조 7천억 원이라는 엄청난 적자가 발생했다고 하네요.

전기요금 인상폭은 1kWh당 5원을 인상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4인 가구 평균 전기 사용량이 307kWh라고 할 때, 월 전기요금이 약 1,535원 늘어나는 것입니다.

하필이면 더위가 시작되는 3분기부터 전기요금 인상이 시작되어 서민들은 에어컨 가동에 상당한 부담을 느낄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인플레로 인해 물가가 고공 행진 중인데 전기요금마저 인상되어 삶이 더 팍팍해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에어컨 사용에 대한 부담은 전기요금 누진제 때문에 더욱 가중되는데요.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전기 사용을 통해서 누진세를 최대한 피하는 것이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는 필수 덕목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전기 요금 누진세 구간에 대해서 꼭 체크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효율적인 에어컨 사용법 및 작은 노력으로 절전하는 습관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우선 간단하게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택용 요금 누진제란?

  • 주택용 요금 누진제는 '73년 석유파동을 계기로 소비 부분 에너지 절약과 저소득층 보호를 목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 누진제도는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순차적으로 높은 단가가 적용되는 요금으로, 현재 200kWh 단위로 3단계, 최저와 최고 간의 누진율은 3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기타계절에 월 300kWh를 사용한 가정은 처음 200kWh에 대해서는 kWh당 88.3원이 적용되고, 나머지 100kWh에 대해서는 182.9원이 각각 적용돼 총 35,950원의 전력량요금이 부과됩니다.

 

 

주택용 전기는 저압과 고압으로 분류가 됩니다. 보통의 아파트는 저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고압을 사용하는 아파트도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가 고압인지 저압인지 궁금하시면 아파트 내 관리사무소에 문의를 하시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주택용전력 전기요금표 (저압, 고압 모두 표시)

위의 표를 보시면 기타계절(1월 1일 ~ 6월 30일, 9월 1일 ~ 12월 31일)과 하계(7월 1일 ~ 8월 31일) 기간에 대한 사용량 구간에 따른 저압과 고압에 대한 가격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고압과 저압을 비교하면 고압이 저압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유념해서 보셔야 할 내용은 바로 450kWh 초과 사용 구간의 가격입니다. 대부분의 가정은 두 번째에 해당하는 301~450kWh 사용 구간의 가격으로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여름철에는 살짝 방심하는 사이에 450kWh 초과 사용 구간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전기요금 누진세 폭탄을 맞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름에는 301~450kWh 사용 구간을 넘지 않을 수 있도록 매달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기요금 절약 팁

전기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꼭 챙겨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1. 전기요금 검침일
  2. 전기 소비량 파악
  3. 전기요금 계산기
  4. 전기세 절약하는 에어컨 사용 방법
  5. 절전 습관

1. 전기요금 검침일

전기요금 검침일은 한전 사이버지점에 가시면 메인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전 사이버지점 인터넷 서비스

 

2 전기 소비량 파악

요새 새로 지은 아파트들은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을 통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력량을 파악할 수 있고 일반 아파트나 주택은 전력량계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에서는 매달 전기 사용량을 정확하게 알 수 있어 편리하지만, 전력량계를 사용하는 일반 아파트나 주택은 지난달 검침일의 전력량계 지침이 얼마였고 이번 달 검침일의 전력량이 얼마인지 알아야 당월 전기 사용량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월 검침일 전력량계 지침 값이 3,600kWh 이고 당월 검침일 전력량계 지침 값이 3,900이면 당월 사용량은 300kWh가 되는 것입니다. 

번거롭더라도 여름철만큼은 꼭 체크하셔서 세대 전기 소비량을 파악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전기요금계산기

전기 소비량을 파악할 수 있게 되면 7월 초순, 중순, 하순으로 나눠서 계획적인 전기 소비를 해야 합니다. 계획적인 전기 소비를 위해서는 현재 사용량에 대한 전기요금계산기를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전기요금계산기는 한전 사이버지점에서 요금계산 비교를 통해서 알아보실 수 있고 더 간단하게는 네이버에서 '전기요금 계산기'라고 입력하시면 간단하게 정리된 전기요금 계산기를 바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기요금 계산기

 

 

4. 전기세 절약하는 에어컨 사용방법 

전기 요금을 절약하는 에어컨 사용방법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에어컨을 켰다, 껐다를 반복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유는 실외기를 처음 가동할 때 전력사용량이 굉장히 높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에어컨을 켰다 껐다를 반복하시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할 수가 없기 때문에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없어 에어컨 사용의 실효를 거두지 못하게 됩니다.

그럼, 전기세를 절약하는 사용방법을 말씀드리면 우선 에어컨을 켜시면 에어컨의 기능 중에 '파워모드'를 사용해서 신속하게 실내 온도를 떨어뜨려줍니다. 대략 10분에서 15분 정도 지나면 실내 온도가 많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부터 적정온도에 맞춰서 에어컨을 켜 놓으시면 됩니다. 아주 더운 날은 28℃ 정도에 맞춰주시면 되고 약간 더운 날은 26℃ 정도 그냥 더운 날은 27℃로 유지하시면 실외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전기 사용량을 최적화한다고 합니다. 공간이 넓은 경우에는 선풍기를 사용해서 실외기의 사용량을 줄여 줄 수 있어 전기 요금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절전습관

전자제품에는 대기전력을 사용하는 제품과 대기전력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 있습니다. 요새는 거의 대부분의 제품들이 대기전력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 대기전력이 여름철같이 전기사용량이 많은 시기에는 누진세 구간으로 들어가게 만드는 주범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자제품을 사용할 때 콘센트를 꼈다가 뺐다가 하는 일이 만만치 않습니다. 한두 개도 아니고 집안 전체의 가전제품의 콘센트를 일일이 체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이것에 대한 간단한 해결책은 1구 멀티탭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버튼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일일이 콘센트를 탈착 하는 불편함이 없어 손쉽게 대기전력을 아낄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2022년 전기요금 인상과 전기요금 누진세 구간 전기요금 절약 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조금만 신경 쓰시면 전기를 절약할 수 있어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게다가 나라 경제와 환경 보호까지 챙길 수 있으니 1석 3조 인 셈입니다. 올여름에는 꼭 합리적인 전력 소모를 통해서 누진세 폭탄을 피하시고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저의 정보가 조금이나마 가계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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